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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남부 폭우로 인한 물난리로 최소 20명 사망

송고시간2020-12-07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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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부터 비 계속…11개 주 100여개 지역서 55만여 가구 피해

폭우로 인해 물난리가 난 수랏타니주 한 마을 모습. 2020.12.3
폭우로 인해 물난리가 난 수랏타니주 한 마을 모습. 2020.12.3

[AFP/ROYAL THAI ARMY=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 남부 지역에서 물난리로 20명 이상이 숨지는 큰 피해가 발생했다.

7일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재난예방경감국(DDPM)은 전날 폭우로 인한 홍수로 최소 20명이 숨지고 수랏타니·끄라비·송클라 등 11개 주 100여 개 지역에서 약 55만3천 가구가 피해를 보았다고 밝혔다.

또 주민 수천 명이 집을 떠나 대피소로 이동했다.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나콘시탐마랏주라고 DDPM은 설명했다.

남부 지역에는 지난달 25일부터 폭우가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피해가 커지면서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이날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가장 피해가 큰 나콘시탐마랏주의 마을을 방문할 예정이다.

쁘라윳 총리는 수재민에게 구호 물품을 전달하며 위로하고 관계 당국에 신속한 수해 복구를 지시할 예정이라고 아누차 부라파차이스리 정부 대변인이 전했다.

태국에서는 지난 10월에도 많은 비로 인해 동북부 나콘랏차시마주 빡총 지역 내 여러 건물이 물에 잠기는 등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카오야이 국립공원은 홍수와 산사태 위험으로 주말 동안 입장이 금지되기도 했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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