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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하루 평균 28.6명 신규 감염…16일째 두 자릿수 확진

송고시간2020-12-0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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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 불분명 비율 높고 집단감염 발생 사례 증가

9일 0시부터 편의점·포장마차도 오후 9시부터 현장영업 제한

건강 지키려다 집단 감염…실내시설 이용 주의보 (CG)
건강 지키려다 집단 감염…실내시설 이용 주의보 (CG)

[연합뉴스TV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히 위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음식점과 카페에 대한 심야 현장영업 제한으로 편의점과 포장마차 감염 위험이 커졌다고 판단, 이들 시설에 대한 심야영업도 제한하기로 했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1일∼7일 추가 확진된 사람은 200명이다.

하루 평균 28.6명이 신규 확진된 셈이며, 두 자릿수 확진은 이날까지 16일째 이어졌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 이전 1주일과 비교하면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오히려 늘어났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94에서 1.10으로 떨어졌지만, 감염경로 불분명 비율은 11.0%로 높아졌다.

집단감염 발생 장소도 10곳으로 늘어났다. 초연음악실 연관 감염은 피트니스클럽, 직장, 요양병원, 학교 등지로 빠르게 번져 누적 확진자가 154명에 이른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PG)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부산에 있는 코로나19 병상은 부산의료원과 민간병원, 생활치료센터를 모두 합해 590개다.

7일 기준 306개 병상을 사용 중이어서 284개 병상이 남아 있지만,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생활치료센터 추가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지난 4일부터 면적과 관계없이 식당, 카페 심야영업을 제한한 뒤 현장 확인 결과 풍선효과가 발생, 24시간 편의점과 포장마차에서 감염 위험이 높았다.

시는 9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종료 시점까지 24시간 편의점과 포장마차에 대해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포장과 배달만 허용하고 취식 장소와 야외테이블 제공을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내렸다.

시는 야간기동 단속반을 운영, 식당과 카페, 편의점, 포장마차에서의 행정명령 위반을 단속한다.

osh9981@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91EQJEC6l8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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