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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학생기업, 반려동물 식별기술로 정부 창업지원 대상 선정

송고시간2020-12-0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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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프로그램 '팁스'에 선정된 '파이리코' 최대 5억원 지원 받아

반려동물 식별 기술 개발하는 파이리코
반려동물 식별 기술 개발하는 파이리코

[울산과학기술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반려동물 생체 인식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학생 창업 기업 '파이리코'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신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울산과기원에 따르면 파이리코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에 선정돼 최대 5억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팁스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 주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파이리코는 울산과기원 학생 기업으로 2018년 9월 창업했다.

현재 반려동물의 눈과 코 등 생체 정보를 이용한 개체 식별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들이 직접 개발한 다중 생체 인식 기반 식별 기술은 국제전기통신연합의 국제 표준 과제로 채택돼 2023년 최종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

6월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피터펫'을 출시해 생체 인식 기반 동물병원 진료 후기 공유 플랫폼을 선보였다.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들은 파이리코의 기술을 이용해 간편한 동물 등록을 거쳐 유용한 정보와 혜택을 얻을 수 있다.

파이리코는 추후 국제 표준 등록으로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마이크로칩 등록 방식을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대학원생인 김태헌 파이리코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은 기술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지원으로 다양한 반려동물 품종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생체 인식 기술 고도화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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