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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플레이트' 노희영 "'마셰코' 후 6년만, 심사 쉽지 않아"

송고시간2020-12-1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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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이정현기자

강레오·김훈이도 합류…SKY·디스커버리채널 코리아 오늘 첫 방송

노희영 셰프
노희영 셰프

[SKY,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박소연 인턴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최고조에 달한 여행에 대한 갈증을 글로벌 음식 경연으로 달래보는 건 어떨까.

SKY와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는 10일 오후 9시 10분 상금 1억 원을 놓고 벌이는 국경 없는 요리 대결 '헬로! 플레이트'를 선보인다.

이번 경연에는 '코리아의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글로벌 셰프들이 총출동해 실력을 겨루며, 심사위원으로는 강레오·김훈이·노희영 셰프가 나선다. 진행은 최근 SBS에서 나와 프리랜서 활동을 선언한 박선영 아나운서가 맡았다.

노 셰프는 이날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마스터셰프 코리아3'(마셰코) 이후 6년 만에 강레오, 김훈이 셰프와 다시 만났는데 지난주에 만났던 것처럼 하나도 어색하지 않았다. 조금 달라진 건 강 셰프의 눈빛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이라고 웃었다.

그는 "심사하면서 합의점을 찾기 위해 서로 설득해야 할 때도 있는데, 그럴 때 재밌다. 취향이 달라 이견을 조율하는 게 쉽지만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타지에 가서 모국의 음식을 한다는 게 굉장히 어려운 일인데, 열정적으로 미션을 소화하는 걸 보며 안쓰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했다. 각자 발전도 많이 했을 것"이라며 "이 프로그램은 '맛으로 떠나는 여행'"이라고 말했다.

노 셰프가 "독해졌다"고 한 김 셰프는 "이번에는 한국어가 늘어서 더 자신 있게 내 생각을 표현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강 셰프는 "'마셰코'에서는 아마추어 요리를 심사했지만, 이번에는 전문 셰프들의 요리이다 보니 하나도 맛없는 음식이 없어 독설을 굳이 할 이유가 없었다"며 "수준 높은 해외 음식에 굉장히 놀랐다"고 강조했다.

'헬로! 플레이트' 출연진
'헬로! 플레이트' 출연진

[SKY,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출을 맡은 하정석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PD와 서현석 skyTV PD는 "방역에 신경 쓰면서 촬영했고, '사람들과 음식을 나눠 먹는다'는 가치를 잊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연출했다"며 "문화적 배경에도 신경 썼다. 국적이 다르지만 서로 협력하는 셰프들을 보며 배운 게 많다"고 말했다.

박 아나운서는 이날 제작발표회 진행도 직접 맡았다. 그는 프리 선언 후 이 프로그램을 복귀작으로 선택한 데 대해 "오디션 프로그램에 큰 매력을 느꼈고, 코로나19 시대 위로를 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땅에 사는 외국인 셰프들에 대한 새로운 시선으로 들여다보는 취지도 마음에 들었다"고 설명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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