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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춤동아리·인창요양병원 연관 등 31명 추가 확진(종합)

송고시간2020-12-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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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집단감염 여전해 언제든 확진자 폭증할 수도"

계속되는 검사
계속되는 검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에서는 춤동아리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 연관 연쇄 감염 등으로 31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10일 오후 7명(1115∼1021번), 11일 오전 24명(1022∼1145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 확진자 감염 경로 중 눈에 띄는 곳은 춤동아리와 인창요양병원이다.

10일 8명(회원 7명, 접촉자 1명)의 확진자가 나온 춤동아리 연관 확진자가 6명 더 나왔다.

6명 중 춤동아리 회원이 2명이고, 접촉자가 4명이다.

춤동아리 연관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당국은 춤동아리 회원이 15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이중 9명(1079, 1094, 1095, 1100, 1104, 1106, 1108, 1115, 1138번)이 확진됐다.

춤동아리 관련 접촉자는 281명으로 파악됐는데 이 중 153명이 검사받았으며 가족 등 5명(1092, 1126, 1131, 1142, 1143번)이 확진됐다.

춤동아리 연관 접촉자 중 108명은 자가격리 조처됐다.

10일까지 환자와 직원 등 23명이 무더기 확진된 부산 동구 인창요양병원에서는 직원 7명(1116∼1119, 1130, 1140∼1141번)이 이날 추가로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가 나온 인창요양병원에 대해 전수검사를 하고 있으며, 추가 확진자가 더 발생하면 동일집단 격리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전날까지 168명이 확진된 초연음악실 n차 감염 사례도 4명(1123, 1128, 1129, 1137번) 더 나왔다.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인 1099번 가족 5명(1120, 1121, 1132, 1133, 1139번)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4일∼10일 부산 감염재생산지수는 0.81로 낮아졌고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율은 11.1%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감염재생산지수가 1.0 이하로 떨어져 감염 추세가 어느 정도 주춤한 것으로 볼 순 있지만, 요양병원을 포함한 집단 감염사례가 멈추지 않아 언제든 지역사회 감염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부산에는 코로나19 일반 환자 입원 병상은 71개, 중환자 병상은 7개가 남아 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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