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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음악실 연쇄감염…부산 인창요양병원 무더기 확진

송고시간2020-12-1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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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명 추가돼 누적 54명…동일집단 격리 범위 확대될 듯

확진자 쏟아진 음악연습실
확진자 쏟아진 음악연습실

촬영 손형주 기자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에서는 전날까지 30명의 확진자가 나온 동구 인창요양병원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추가 확진된 인창요양병원 확진자 24명은 대부분 초연음악실 연관 연쇄 감염인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11일 오후 28명(1146∼1173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확진자 중 24명(1147∼1170)은 집단 감염이 발생해 병원 일부 병동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한 인창요양병원 연관 감염자다.

11일까지 30명(환자 18명, 직원 8명, 간병인 4명)이 확진된 해당 요양병원의 누적 확진자는 54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당국은 현재 인창요양병원 환자와 직원 등을 전수검사하고 있으며,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오면 동일집단 격리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코로나19 n차 감염 (PG)
코로나19 n차 감염 (PG)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인창요양병원 추가 확진자 24명은 대부분 초연음악실 연관 n차 감염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확진된 2명(1171, 1172번)도 초연음악실 관련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초연음악실 연관 누적 감염자는 201명으로 늘어났다.

초연음악실 연관 감염은 요양병원, 피트니스 센터, 컨택센터, 학교 등으로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으며, 감염 고리가 끊어지지 않고 있다.

이날 확진자 중 2명(1146, 1173번)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것으로 분류됐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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