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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새 감독 첫 경기서 교체투입…팀은 3연패로 최하위 추락

송고시간2020-12-1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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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남 기자
배진남기자
샤를루아전 1-2 패배 소식을 전한 신트트라위던.
샤를루아전 1-2 패배 소식을 전한 신트트라위던.

[신트트라위던 구단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벨기에 프로축구 신트트라위던에서 뛰는 이승우(22)가 새 감독 선임 후 첫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됐으나 팀의 최하위 추락을 지켜봐야 했다.

신트트라위던은 13일 오전(한국시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의 스타이언에서 샤를루아와 치른 2020-2021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로써 최근 3연패와 함께 6경기 무승(2무 4패)의 부진을 이어간 신트트라위던은 승점 11(2승 5무 9패)에 머물러 리그 18개 팀 중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저조한 성적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지난 2일 케빈 머스캣 전 감독을 경질한 뒤로도 2연패를 당했다.

이승우는 2군 팀 감독인 스테프 판 빙컬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지난 6일 브뤼헤와의 15라운드 원정 경기 때는 올 시즌 리그에서는 처음으로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피터 마에스 감독 선임 후 첫 경기였던 이번 샤를루아전에서는 교체 선수에 포함됐다가 팀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23분 투입됐다.

신트트라위던은 전반 25분 샤를루아의 마마두 팔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전반 43분 뒤컨 나종의 동점골로 균형을 되찾았다.

그러나 후반 6분 샤마르 니콜슨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후반 23분 이승우를 투입하고 나서는 곧바로 미드필더 사무엘 아사모아의 퇴장이라는 악재까지 겹쳤다.

후반 24분 이승우가 상대 미드필드 진영에서 공을 빼앗겼고, 역습을 차단하려던 아사모아가 무리한 태클을 시도했다가 주심에게 이날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

신트트라위던은 수적 열세 속에서 남은 시간을 싸우다가 결국 또다시 패배의 쓴맛을 봤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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