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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영산강·황룡강 주변에 2만그루 나무로 '100년 숲길' 조성

송고시간2020-12-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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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숲길' 나무
'100년 숲길' 나무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를 대표하는 수변 생태축인 영산강과 황룡강 제방에 '100년 숲길'이 조성됐다.

13일 광주시 푸른도시사업소에 따르면 시는 2015년 광주 100년 숲길 조성 추진 계획을 세워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하천 점용 협의를 거쳐 2016년부터 사업에 들어갔다.

시는 최근까지 영산강 승촌보∼월산보 일대, 황룡강 선운지구 일대 28.04㎞ 구간에 나무 2만84그루를 심었다.

조경 전문가들에게 자문해 왕벚나무, 이팝나무, 백합나무 등 수종을 선정했다.

하천 주변에 심은 나무가 자라면서 그늘과 바람길을 만들어 미래 세대와 자연이 공존하는 휴식 공간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문기환 광주시 푸른도시사업소 정원도시과장은 "광주 중심 수변 공간에 심은 나무들이 기후변화 대응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며 "명품 숲길이 되도록 지속해서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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