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제주 국제학교 학생·학부모 코로나19 확진…5일간 원격수업(종합)

송고시간2020-12-13 18:14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고성식 기자
고성식기자

대정읍 지역 유치원·초등학교도 원격수업 전환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관련 또 2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관계 당국이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코로나19 검사받는 국제학교 학생들
코로나19 검사받는 국제학교 학생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제주도는 13일 서귀포시 대정읍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한 국제학교 재학생 학부모 A씨(도내 111번)와 B학생(도내 112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와 B학생은 모두 12일 밤 도내 109번 확진자의 역학 조사 과정에서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게 됐다.

도는 109번 확진자는 인천시 남동구에 사는 가족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도는 A씨는 기침과 가래 등 경미한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고 있고, B학생은 코로나19 관련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국제학교에서는 지난달 20일에도 확진자 1명이 발생해 대대적인 진단검사를 했다.

도는 관련 부서 및 국제학교 관계자와 함께 긴급 대책회의를 마련해 세부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도는 또 A씨와 B씨 등 2명의 동선을 조사하고 방역을 할 계획이다. 재학생 확진자 발생에 따라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4개 국제학교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이와 관련 제주도교육청은 14일부터 16일까지 서귀포시 대정읍 및 안덕면에 있는 7개 유치원과 6개 초등학교에 대해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방과후 학교와 초등 돌봄 운영을 중단한다. 다만 긴급 돌봄의 경우 운영을 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또 대정읍 중학교 및 고등학교 4개교에 대해 14일부터 16일까지 등교 수업 밀집도를 3분의 1로 유지하도록 했다.

koss@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pGnA4gKsnqA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