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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영, 부산시장 보선 불출마…"더 성찰하고 고민"

송고시간2020-12-1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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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전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전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여권의 부산시장 후보군으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전 의원이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13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고민 끝에 저는 내년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 득실보다 부산의 부활을 위한 비전에 대해 분명한 확신이 들었을 때 도전하는 것이 부산시민에 대한 예의이자,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라고 생각한다"며 "부산시민과 더 많이 소통하며 성찰하고 고민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또 "불미스러운 일로 보궐선거가 발생하게 돼 지역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부산시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

부산 출신인 김 전 의원은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대선 캠프에 참여하며 정계 입문했다. 2016년 총선에서 부산 연제구에서 당선돼 최연소 지역구 국회의원 타이틀을 얻었다.

2018년 8월 전당대회에서 당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입성한 뒤로는 조국 사태, 검찰개혁 문제 등에서 소신 발언을 하며 '미스터 쓴소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올해 총선에서 재선에 도전했으나 낙선했고, 현재 부산시당 산하 정책연구소인 오륙도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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