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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재무부 겨냥 러 해킹 묻자 "중국·북한이 훨씬 심해"

송고시간2020-12-15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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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나리 기자
백나리기자

구체적 설명은 안해…"나쁜 행위자들에게서 우리 기밀 지킬 것"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AFP=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미 재무부 해킹 관련 질문에 답변하다가 중국과 북한이 더 심하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해킹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러시아가 정부 기관뿐만 아니라 기업까지 미국 서버에 침투하려고 한결같이 노력해왔다는 것 이상으로 할 말은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런 건 중국 공산당, 그리고 북한이 훨씬 더 심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의 시스템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싸움이 계속되는 것이고 나는 미국 정부가 우리의 기밀정보를 나쁜 행위자들의 손에서 지킬 것이라고 아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과 중국의 해킹 시도와 관련해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는 않았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개발과 관련해 중국과 러시아, 북한 등의 해킹 우려가 잇따라 제기돼 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13일 러시아 정부 기관 소속 해커들이 미 재무부와 상무부 산하 기관의 내부 이메일을 해킹해왔다고 보도했다. 이번 해킹을 두고 백악관이 12일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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