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김해시, '동남권 광역교통망 구축' 본격화…용역비 편성

송고시간2020-12-16 11:33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동남권 중간 지리적 위치 활용, 메가시티 중심지 도약 시동

부산김해경전철
부산김해경전철

[촬영 김동민]

(김해=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동남권 주요 도시인 창원∼김해∼부산∼울산을 잇는 메가시티 교통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광역 교통망 구축에 본격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광역교통망 구축 용역 사업비 2억5천만원을 내년 예산안에 편성했다.

오는 21일 시의회 최종 의결을 거쳐 내년 3월 용역을 발주해 같은 해 12월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서 교통, 물류, 산업 등 기초 자료를 분석해 기존 또는 계획 중인 광역도로와 연계한 광역 철도 교통 노선안 도출, 경제성과 사업 타당성 분석을 검증할 방침이다.

현재 김해에는 부산김해경전철, 부산신항선, 경전선(진영역∼창원역)이 운행 중이다.

또 창원, 김해를 지나 부산 부전역으로 연결되는 부전∼마산복선전철 사업이 진행 중이다.

여기에 김해 진영∼양산∼울산 일반철도, 경전철과 연계한 도시 철로(트램) 등은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동남권은 인구 800만으로 수도권 다음으로 밀집도가 높고 광역도시 간 통행량이 많다.

그러나 수도권과 달리 지하철, 철로가 발달하지 않아 대부분 도로를 통해 광역도시 간 이동한다.

시는 동남권 메가시티 위치상 중간에 자리한 김해를 중심으로 하는 광역교통망이 구축되면 창원∼김해∼부산∼양산∼울산지역이 1시간 이내 동일생활권으로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김해는 인구 340만 부산과 인구 104만 창원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으로 동남권 경제·문화 거점도시로 동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image@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