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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짝 마른 부산 '건조경보'…바람도 강해 산불 주의(종합)

송고시간2020-12-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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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발생했던 금정산 산불
지난 13일 발생했던 금정산 산불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기상청은 17일 오전 11시를 기해 부산에 내려진 건조주의보를 건조경보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건조경보는 실효습도가 이틀 이상 25%를 밑돌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부산 기장군은 실효습도가 이날 현재 24%를 기록하고 있다.

부산은 지난달 27일부터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21일째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건조특보가 발효되면 산불 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부산에서는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15일 부산 해운대구 장산에서 산불이 발생했으며, 13일에는 금정산 6~7부 능선에서 불이나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쉽게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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