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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건강연대 "공공의료원 설립추진위 즉시 구성해야"

송고시간2020-12-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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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건강연대 회원들이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촬영 허광무]

1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울산건강연대 회원들이 공공의료원 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촬영 허광무]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지역 노동·시민·의료단체로 구성된 울산건강연대는 "울산의료원 설립을 위해 울산시는 조속히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17일 촉구했다.

울산건강연대는 이날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송철호 시장이 대통령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공공의료원 신축을 요청했다고 한다"라면서 "부산·대전·광주 등지의 움직임에 비하면 늦었으며, 늦은 만큼 신속하고 전폭적으로 울산의료원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울산은 오랜 세월 동안 중앙정부가 의료원을 지어주기만을 바랄 뿐, 자체로 의료원을 만들려고 하지 않았던 뼈아픈 경험을 종식해야 한다"라면서 "추진 의지를 갖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하며, 재정 부담도 마땅히 감당해야 할 각오를 하고 중앙정부를 설득해야 승산이 있다"고 덧붙였다.

단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공공병원 설립 요구가 확산하는 지금이 울산의료원을 설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면서 "추진위 구성에 이어 의료원 설립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 관련 조례 제정 등 단계별 대응을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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