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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 제2종 박물관 등록

송고시간2020-12-18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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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
울산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

[울산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박물관은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을 제2종 박물관으로 등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제2종 박물관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제16조와 같은 법 시행령 등에 근거해 박물관 자료 60점 이상, 학예사 자격증 소지자 1명, 82㎡ 이상 전시실, 수장고, 도난 방지 시설 및 온습도 조절 장치 등의 요건을 갖춰야 등록이 가능하다.

울산박물관은 시에 등록을 신청해 심의를 거쳐 등록증을 받았다.

이로써 울산은 10개 등록박물관을 보유한 도시가 됐으며, 이 중 8개는 공립박물관이다.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은 울산혁신도시 조성을 위한 발굴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신라 시대 제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립해 시에 기부했다.

전시관은 2017년 5월 24일 개관해 현재 울산박물관이 관리·운영하고 있다.

울산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
울산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

[울산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제방 전시실과 테마 전시실, 약사동 마을 전시실, 영상실, 체험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고대 제방의 축조 공법을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전시관이다.

제방은 2014년 9월 국가 지정 문화재인 사적 제528호로 지정됐다.

박물관 관계자는 "앞으로 전시관의 전시·연구·교육·체험 역량을 강화해 울산의 알찬 전문 박물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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