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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제 확진 398명…격리중 환자 5천734명(종합)

송고시간2020-12-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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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6일이 하루 최다 1∼16위 기록 싹쓸이

하루 검사건수 연일 최다기록…3만5천건 육박

서울광장에 늘어선 선별검사소 대기 행렬
서울광장에 늘어선 선별검사소 대기 행렬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0.12.17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계속 400명 안팎을 기록하며 위기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전날 시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98명이라고 18일 밝혔다.

17일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 기록인 16일의 423명보다는 조금 줄었지만, 400명 안팎을 유지하는 등 심각한 확산세가 지속하는 모습이다.

앞서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이달 2∼10일 262명→295명→235명→254명→244명→213명→262명→251명→252명으로 200명대를 이어가다 11∼12일 362명→399명으로 뛰어올랐다. 이후 13일(219명)에 잠시 주춤했으나 14일부터 251명→378명→423명으로 다시 폭증했다.

17일의 398명은 역대 세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이달 2∼17일 하루 확진자 수는 서울의 역대 1∼16위 기록에 해당한다. 지난달까지 최다 기록은 212명(11월 25일)이었다.

서울 일일 확진자 현황
서울 일일 확진자 현황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임시 선별검사소 확대 설치로 15∼16일 검사 건수가 연일 2만6천여건을 기록하면서 확진자 수도 더 많아지는 양상이다.

17일 서울의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3만4천907건으로, 14일 이래 2만747건→2만6천769건→2만6천869건에 이어 나흘째 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13일의 1만654건과 비교하면 약 3.5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이다.

검사 건수가 늘면서 확진율은 낮아지고 있다. 최근 나흘간(14∼17일) 일별 확진율은 2.4%→1.8%→1.6%→1.5% 등 사흘 연속으로 감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에 따르면 전날 서울의 임시 선별검사소 51곳의 익명검사 건수는 1만7천576건, 확진자 수는 61명이었다.

17일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5명을 제외하고 393명이 지역 발생, 즉 국내 감염이었다.

진행 중인 집단감염 사례 중에는 구로구 요양병원 관련 13명, 용산구 건설현장 관련 8명, 강서구 교회 관련 6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 종로구 음식점 파고다타운과 고려대 밴드동아리 관련으로 2명씩, 송파구 체육시설과 중구 소재 시장, 강서구 댄스교습 연관 병원 등 사례에서 1명씩 확진자가 늘었다. 기타 집단감염은 17명 추가됐다.

17일 신규 확진자 중 집단감염으로 분류되지 않는 기타 확진자 접촉 감염은 203명으로, 51%에 달했다.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사례는 127명으로 31.9%를 차지했다. 특정 장소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집단감염에 연관되지 않더라도 주변 지인이나 가족, 또는 모르는 사람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절반을 훌쩍 넘는다는 얘기다.

서울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126명이 됐다.

이날 0시 기준 서울 확진자 누계는 1만3천856명이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가 5천734명으로, 전체 누적 확진자의 41.4%에 이른다.

병상 부족도 이미 현실화됐다. 지난 15일에는 자택에서 나흘째 병원 입원을 기다리던 환자가 증상이 악화해 숨지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3u5ZrjOfhK0

[그래픽]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추이
[그래픽]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추이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천14명으로, 전날(1천78명)보다 64명 줄었으나 이틀째 1천명대를 이어갔다. 지난 13일(1천30명)까지 포함해 3번째 1천명대 기록이다.
사망자 역시 하루새 22명이 추가돼 누적 634명이 됐다. 하루 사망자 수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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