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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민간공원 오등봉·중부공원 아파트 특례개발 잰걸음

송고시간2020-12-2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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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오등봉공원과 중부공원 부지에 민간자금을 투입해 아파트와 공원으로 조성하는 민간공원 특례개발이 잰걸음을 걷고 있다. 제주시는 민간공원 특례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 시행자인 오등봉아트파크주식회사, 제주중부공원개발주식회사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8일 체결한 협약에서 사업의 투명성을 위해 시가 직접 건설사업관리자를 직접 선정하고, 토지 보상 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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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사업 시행자 협약 체결…1천1천784억원 투입 예정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지역 오등봉공원과 중부공원 부지에 민간자금을 투입해 아파트와 공원으로 조성하는 민간공원 특례개발이 잰걸음을 걷고 있다.

제주시 오등봉공원(왼쪽)과 중부공원 용지
제주시 오등봉공원(왼쪽)과 중부공원 용지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시는 민간공원 특례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업 시행자인 오등봉아트파크주식회사, 제주중부공원개발주식회사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8일 체결한 협약에서 사업의 투명성을 위해 시가 직접 건설사업관리자를 직접 선정하고, 토지 보상 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또 사업 완료 시 전문기관 위탁을 통해 정산명세를 확인하고, 초과 수익이 발생할 경우 사업 시행사가 이를 기부체납하도록 했다.

아울러 사업 규모와 기간, 사업비 상승,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이 발생할 경우 주요 공원시설 규모 등을 제주시장이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내년 1월 실시계획인가를 위한 행정절차를 본격적으로 이행할 예정이다.

시는 오등봉·중부공원의 경우 내년 7월 일몰제 도래 전까지 실시계획 인가 고시와 환경·재해·교통영향평가를 끝마친다는 방침이다.

일몰제 전 민간공원 특례사업지에 대한 실시계획 인가 고시가 나면 사업에 착수한 것으로 봐 일몰제가 도래해도 도시계획시설 결정이 해제되지 않는다.

토지 보상은 실시계획 인가 고시를 마치고 진행된다.

사업 시행자 측은 토지 보상 전문기관인 한국감정원 등에 위탁해 보상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감정 평가 등을 하게 된다.

오등봉·중부공원 사업 시행자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3년에 걸쳐 토지를 매입할 예정이다.

민간공원 특례개발은 일몰제를 적용받는 부지에 민간자금을 투입해 부지 30%는 아파트 시설로, 나머지 70%는 공원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등봉공원은 연북로∼한라도서관∼제주연구원을 아우르는 76만4천863㎡의 면적에 8천162억원을 들여 공동주택 1천630세대를 짓고 음악당, 데크 주차장 조성과 제주아트센터와 한라도서관을 리모델링 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중부공원은 3천622억원을 투입해 공동주택 782세대를 조성하고 가족어울림센터와 오름숲놀이터, 멀티스포츠존의 공원시설을 하는 사업으로 계획했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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