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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임시검사소 첫 확진 등 28명 추가…교회·병원 감염도(종합)

송고시간2020-12-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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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성탄절인 25일 부산에서는 28명(전날 오후 포함)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고 교회나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도 계속 발생했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24일 오후 기준 확진자 5명(1천627∼1천631번), 25일 오전 23명(1천632∼1천654번)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천65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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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PG)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성탄절인 25일 부산에서는 28명(전날 오후 포함)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고 교회나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도 계속 발생했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24일 오후 기준 확진자 5명(1천627∼1천631번), 25일 오전 23명(1천632∼1천654번)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천65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주요 증상자로 1천628∼1천630번 환자는 앞서 감염된 1천567번 환자와 같은 금정구 남산동 좋은열매교회 신도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부산외국어대학 학생인 경남 1천108번, 1천518∼1천519번을 포함해 총 9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 교회 신도 36명 전수조사에 나서 현재 27명이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방역당국은 교회 예배를 통한 감염 여부를 역학 조사하고 있다.

23일부터 부산역, 시청, 부산진구, 구포 지하철역 광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은 3천549명 중 첫 확진자(1천631번)도 나왔다.

가벼운 호흡기 증상을 보인 1천631번 환자는 23일 부산시청 광장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옛 해운대역 앞에서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운영한다.

부산의료원 기존 일반 환자였던 1천627번은 지난 22일 중환자실에서 지역의료기관으로 전원한 후 증상이 나타나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때문에 부산의료원 중환자실이 한때 폐쇄되기도 했다.

이 환자와 접촉한 부산의료원 의료진 29명, 환자 19명, 지역의료기관 환자·의료진 120명은 진단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1천627번 환자가 병원에서 감염됐는지, 다른 감염원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집단 감염으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동구 인창요양병원 환자 366명, 종사자 226명을 조사한 결과 환자 2명(1천632∼1천633번)과 종사자 1명(1천634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학장성심요양병원의 환자 122명과 종사자 78명 정기검사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

방역당국은 누적 확진자 38명인 제일나라요양병원 환자와 종사자 정기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 외 기존 확진자 접촉이나 해외 입국자 감염 사례가 있었고 확진자 12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역학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중증 환자 중 24일 오후 1명(1천638번), 25일 새벽 2명(1천32번·1천492번)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34명이 됐다.

사망자는 모두 80대였고 현재 위중증환자는 15명이다.

특히 1천638번은 폐렴 증상이 있어 의료기관 응급실을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던 중 사망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24일 현재 부산시 입원 병상 300개 중 260병상이 찼고 중환자 병상 18개 중 15개가 사용 중이라 병상 여력도 빠듯한 상황이다.

부산 누적 확진자는 1천654명이며 자가격리자는 7천84명이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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