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BTJ열방센터 방문자에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조치
송고시간2020-12-29 14:38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과 관련해 경북 상주 선교시설인 BTJ열방센터 방문자들에게 진단 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의 행정조치를 29일 발령했다.
검사 대상은 지난달 27일과 28일, 이달 11일과 12일 상주시 화서면에 있는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시민이다.
검사 기한은 1월 3일 오후 6시까지다.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검사 받을 수 있다.
시는 BTJ열방센터 방문자의 집단감염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긴급한 대응이 필요해 행정조치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같은 이유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중구 먹자거리에 있는 인터콥 울산지부 방문자에 대해서도 진단 검사와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내렸다.
BTJ열방센터는 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 소속 시설로 알려졌는데, 센터 방문자들이 인터콥 울산지부에 모이면서 지역사회 연쇄 감염이 발생하는 상황을 시는 우려하고 있다.
처분 당사자가 처분을 위반하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조처될 수 있고, 확진 관련 검사·조사·치료 등 방역 비용이 구상 청구될 수 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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