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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도서관 대출도서 1위는 '아몬드'·'선량한 차별주의자'

송고시간2020-12-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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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올해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문학 분야 도서는 손원평의 '아몬드', 비문학 분야는 김지혜의 '선량한 차별주의자'로 나타났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공공도서관 인기대출도서와 대출현황 분석결과를 30일 발표했다.

비문학 분야 1위를 차지한 '선량한 차별주의자'는 대출자 대부분이 여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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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공도서관 1천180곳 대출량 분석…전년 대비 45.9% 감소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 올해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이 대출된 문학 분야 도서는 손원평의 '아몬드', 비문학 분야는 김지혜의 '선량한 차별주의자'로 나타났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공공도서관 인기대출도서와 대출현황 분석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는 전국 1천180개 공공도서관 데이터를 수집·제공하는 도서관 정보나루(data4library.kr)의 대출데이터 5천823만8천593건을 분석한 결과다.

'아몬드' 대출자는 40대 여성이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여성, 20대 여성, 40대 남성 순으로 나타났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아몬드'는 지난해부터 대출 순위가 점차 낮아졌으나 올해 6월 이후 줄곧 대출 순위 1~2위를 차지했다"며 "이는 "방탄소년단 멤버가 읽는 장면이 방송을 타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비문학 분야 1위를 차지한 '선량한 차별주의자'는 대출자 대부분이 여성이었다.

한편 올해 공공도서관 도서 대출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9% 감소했다. 특히 대출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시기는 3월(89.0%)이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분석되며 3월 이후 대출량은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대출 동향을 이용자층별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비 대출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성별은 남성(46.6%)이었고, 연령대로는 30대(52.8%)에서 감소량이 가장 많았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으로 도서 대출 동향에 많은 변화를 보였다"며 "모두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실천해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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