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초등학교 취학아동 예비소집 저녁·주말도 허용

조정호기자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지역 공립 초등학교에서 취학대상자 예비소집을 6일부터 9일까지 한다고 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당초 하루 예비소집을 할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6일부터 9일까지로 기간을 확대했다.

학교별·지역별 상황에 따라 학교장이 예비소집 방식(대면 또는 비대면)을 결정한다.

대면 방식을 선택한 학교는 예비소집 운영 기간과 접수 장소, 시간 등을 분산하고 차량(드라이빙 스루) 또는 보행(워크 스루) 등 다양하게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대면 방식이 어렵다면 화상통화, 줌(zoom) 등 비대면 방식도 가능하다.

시교육청은 학부모 편의를 위해 저녁과 주말을 이용한 예비소집도 허용했다.

강병구 시교육청 지원과장은 "이번 예비소집에서 취학대상 아동 소재와 안전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학교장이 이를 확인하기 위해 유선 연락, 가정방문을 할 수 있고 아동 소재와 안전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경찰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c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1/04 11:1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