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道 버스전용차로 '신갈-호법분기점'으로 축소
송고시간2021-01-05 07:00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구간이 대폭 축소된다.
5일 경찰청에 따르면 국가경찰위원회는 전날 회의에서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시행 구간을 기존 `신갈분기점-여주분기점'(41.4㎞)에서 `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26.9㎞)으로 단축하는 내용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시행 고시안을 의결했다.
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2017년 8월부터 `신갈분기점-여주분기점' 구간에서 시행됐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고려해 정해진 구간이다.
하지만 올림픽이 폐막한 뒤 일반 차로의 정체가 심해지고 대중교통 활성화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버스전용차로 구간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해 9월 `신갈분기점-덕평나들목'(21.1㎞)으로 축소하는 개선안을 마련해 행정예고한 바 있다. 행정예고 기간에 나온 이해단체와 일반 국민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안보다는 구간을 다소 늘리는 것으로 확정했다. 경찰은 한 달 뒤부터 새로운 버스전용차로 구간을 시행하기로 했다.
ksw08@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1/05 07:00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