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가린 천사' 천안 행정복지센터에 쌀 30포대 기부
송고시간2021-01-06 10:27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신원을 밝히지 않은 충남 천안의 한 시민이 쌀 30포대(10㎏들이)를 행정복지센터에 보내왔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일봉동 행정복지센터 주변에 있는 한 가게 주인이 트럭에 쌀 30포대를 싣고 와 복지센터 앞에 쌓아 놓았다.
그는 "한 고객이 100만원어치 쌀을 산 뒤 행정복지센터까지 배달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일봉동 행정복지센터는 쌀을 한부모나 장애인·홀몸 노인 가정 등에 나눠줄 예정이다.
서정곤 일봉동장은 "추운 겨울에 마음을 훈훈하게 데워 줄 따뜻한 나눔"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ju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1/06 10: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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