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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11개월만에 최고가…WTI 배럴당 50달러 회복

송고시간2021-01-07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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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건택 기자
강건택기자
미국 텍사스주의 원유 시설
미국 텍사스주의 원유 시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국제 유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직전인 작년 2월 수준을 회복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4%(0.70달러) 오른 50.6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가 종가 기준으로 배럴당 5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2시54분 현재 배럴당 0.6%(0.34달러) 오른 53.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급격히 감소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 원유 재고는 800만 배럴 감소해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10만배럴 감소)를 큰 폭으로 뛰어넘었다.

전날 사우디아라비아가 2∼3월 하루 100만 배럴을 자발적으로 감산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제 금값은 급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2.3%(45.80달러) 떨어진 1,908.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작년 3월 이후 처음으로 1% 이상 뛰어오르면서 금 수요가 약해졌다고 마켓워치는 분석했다.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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