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에 속수무책…뿔난 버스기사 "경찰관들 다 어디갔나" [영상]
송고시간2021-01-07 08:20
(서울=연합뉴스) 6일 밤 폭설이 내린 서울의 도로에서 더딘 제설작업에 옴짝달싹 못하게 된 시민들은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많은 눈이 올 것이라는 예보는 있었지만, 당국의 제설 작업이나 안전 조치가 늦어지면서 오랜 시간 차 안에 갇혀 있었다는 것인데요.
오후 10시께 4시간째 서울 시내에서 운전대를 잡고 있다는 한 50대 남성 운전자는 "집에 가는 길인데 모든 차가 정차돼 있고, 방치됐다"며 "어떻게 도로가 이런 상황인데도 경찰관이 한 명도 보이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경기 과천시 남태령역 인근에 있다는 최 모 씨는 "4시간을 운전하는 동안 교통정리 하는 경찰은 두 명밖에 못 봤다"며 "제설작업 하는 차량은 한 대도 없는데 어찌 된 일이냐"며 안타까워했는데요.
버스 기사의 한탄을 직접 들어보시죠.
<제작 : 왕지웅·박도원>
<영상 : 독자 제공>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1/07 08:2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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