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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SEC 수장에 게리 겐슬러 전 상품선물거래위원장 유력

송고시간2021-01-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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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게리 겐슬러 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유력하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SEC 위원장으로 겐슬러를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제이 클레이턴 현 SEC 위원장이 채택한 규제 완화 정책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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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게리 겐슬러 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유력하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SEC 위원장으로 겐슬러를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제이 클레이턴 현 SEC 위원장이 채택한 규제 완화 정책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겐슬러는 20년 가까이 골드만삭스 등 유수의 투자은행에서 일하며 정부의 규제 철폐를 주장해 왔지만,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 CFTC 위원장을 맡아 금융시장의 파생상품에 대한 규제 강화를 주도했다.

그는 2014년까지 CFTC 위원장으로 재직하면서 파생상품 시장에 대한 규제의 틀을 만들어 내는 등 금융위기 당시 주요 개혁정책을 입안, 월가의 이해에 영합하지 않는 고집 센 규제론자란 평가도 받았다.

겐슬러는 빌 클린턴 행정부 때 재무부에서 근무한 이력도 있으며 두 번에 걸친 힐러리 클린턴의 대선 도전에 조언하기도 했다.

그는 2018년부터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슬로안 경영대학원에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해 강의하고 있으며 바이든 당선인의 정권 인수위원회 금융정책팀에도 참가하고 있다.

게리 겐슬러 전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위원장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게리 겐슬러 전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위원장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k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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