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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창설 후 첫 여성고위공무원 탄생…조현진 해양오염방제국장

송고시간2021-01-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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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1953년 해양경찰 창설 이후 68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고위공무원이 나왔다.

해양경찰청은 조현진(49·여) 방제기획과장이 부이사관에서 고위공무원 '나급'으로 승진해 본청 해양오염방제국장을 맡는다고 14일 밝혔다.

조 국장은 일본 나가사키대학교에서 해양과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국제해사기구(IMO)에서 근무하는 등 해양오염방제 분야에서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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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신임 해양경찰청 해양오염방제국장
조현진 신임 해양경찰청 해양오염방제국장

[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1953년 해양경찰 창설 이후 68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고위공무원이 나왔다.

해양경찰청은 조현진(49·여) 방제기획과장이 부이사관에서 고위공무원 '나급'으로 승진해 본청 해양오염방제국장을 맡는다고 14일 밝혔다.

부이사관은 3급 공무원이며 고위공무원 '나급'은 과거에 이사관(2급)으로 불리던 직급이다.

부산 출신인 조 국장은 부경대학교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2004년 해경 환경사무관(5급)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2년 서기관(4급)으로 승진한 뒤 제주지방해경청과 남해지방해경청에서 해양오염방제과장을 맡았다.

2019년 4월에는 부이사관으로 승진해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본청 방제기획과장으로 근무했다.

조 국장은 일본 나가사키대학교에서 해양과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국제해사기구(IMO)에서 근무하는 등 해양오염방제 분야에서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현재 해경청에서 경찰관이 아닌 일반 사무직 가운데 서기관 이상 여성 공무원은 조 국장이 유일하다. 조 국장 다음 직급으로 여성 사무관 7명이 해경에서 근무하고 있다.

조 국장은 "역동적인 바다의 특성과 다양한 변수로 인해 해양오염 사고에 대응하기가 어렵다"면서도 "예방에 집중하면서 변화하는 사고 유형에 맞춰 오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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