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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브래디 vs 브리스, 역사에 남을 레전드들의 대격돌

송고시간2021-01-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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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미국프로풋볼(NFL) 역사에 남을 두 쿼터백 톰 브래디(44·탬파베이 버커니어스)와 드루 브리스(42·뉴올리언스 세인츠)가 포스트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18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에서 열리는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디비저널 라운드에서다.

현역 NFL 선수 중에서 40대는 브래디와 브리스 둘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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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합쳐 85살'…NFL 터치다운 패스·패싱야드 1∼2위 맞대결

브래디와 브리스의 나이를 풍자한 이미지
브래디와 브리스의 나이를 풍자한 이미지

[톰 브래디 트위터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풋볼(NFL) 역사에 남을 두 쿼터백 톰 브래디(44·탬파베이 버커니어스)와 드루 브리스(42·뉴올리언스 세인츠)가 포스트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18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에서 열리는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디비저널 라운드에서다.

현역 NFL 선수 중에서 40대는 브래디와 브리스 둘 뿐이다.

둘은 진작에 은퇴하고도 남았을 나이에도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서로를 넘어 챔피언결정전인 슈퍼볼 우승을 꿈꾼다.

브래디는 개인 통산 정규리그 터치다운 패스 개수에서 581개로 NFL 역대 1위를 달린다. 그 뒤를 브리스(571개)가 불과 10개 차이로 뒤쫓고 있다.

NFL 역대 패싱야드 순위는 반대다. 브리스(8만358야드)가 1위, 브래디(7만9천204야드)가 2위다.

AP통신에 따르면 1950년 이후 NFL 역대 패싱야드 1, 2위가 플레이오프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역대 2번째다.

1998시즌 디비저널 라운드에선 당시 2위인 덴버 브롱코스의 존 얼웨이가 1위였던 마이애미 돌핀스의 댄 마리노를 38-3으로 눌렀다.

NFL 역대 터치다운 패스 1, 2위가 플레이오프 격돌을 벌이는 것은 브래디와 브리스가 사상 처음이다.

둘의 미국 나이를 합치면 85세로 2년 전 디비저널 라운드에서의 브래디와 필립 리버스의 포스트시즌 맞대결 기록(78세)을 훌쩍 넘어섰다.

톰 브래디
톰 브래디

[USA 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40대 쿼터백들의 맞대결을 앞두고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선 이번 경기를 '히스토리' 채널에서 방영해야 한다는 내용의 이미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지 속의 브래디와 브리스는 수염을 잔뜩 기르고 백발이 성성한 모습으로 결전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브래디는 자타가 공인하는 역대 최고의 쿼터백이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서만 20년간 뛰면서 슈퍼볼 6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브래디는 지난해 3월 탬파베이와 2년간 5천만달러(약 623억원)에 계약했다.

브래디는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개인 통산 10번째 슈퍼볼 출전과 7번째 슈퍼볼 우승에 도전한다.

브래디는 지난주 워싱턴 풋볼팀과의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개인 통산 31번째 포스트시즌 승리를 챙겼다.

브래디가 이번 주에도 승리를 추가하면 역대 2위인 조 몬태나(16승)와의 격차를 2배로 늘릴 수 있다.

브래디의 플레이오프 개인 통산 터치다운 패스는 75개로 몬태나(45개)보다 30개나 앞섰다.

브리스는 리그 최정상급 쿼터백으로 꼽히지만, 슈퍼볼 우승은 단 한 차례만 맛봤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게 확실시되는 브리스는 마지막 슈퍼볼 도전 여정에서 브래디를 만난다.

브래디는 지난 시즌까지 브리스와는 반대편인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에서만 뛰었다. 포스트시즌에서 둘의 맞대결이 성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 맞대결에선 뉴올리언스가 한번은 홈에서 34-23으로, 한번은 원정에서 38-3으로 두 차례 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드루 브리스
드루 브리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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