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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로 사고 차량 불 끄고 3명 구조…대전소방 119의인상 추진

송고시간2021-01-1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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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의 교통사고 현장에서 차량에 붙은 불을 소화기로 끄고 3명을 구조한 대전시민에게 119의인상을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14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13일 오후 10시께 대전에서 서울로 물류 이송 중이던 이명희(59) 씨는 경기도 곤지암나들목 인근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위험한 사고 현장에 뛰어들어 용감하게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을 구조하는 시민 영웅들이 늘고 있다"며 "공공 목적으로 사용되는 소화기는 소방본부에서 책임지고 새 제품으로 보내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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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
사고 현장

[대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고속도로의 교통사고 현장에서 차량에 붙은 불을 소화기로 끄고 3명을 구조한 대전시민에게 119의인상을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14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13일 오후 10시께 대전에서 서울로 물류 이송 중이던 이명희(59) 씨는 경기도 곤지암나들목 인근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주변에 차를 세운 이씨는 다른 운전자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직접 자동차 유리를 깨고 차 안에 갇혀 있던 3명을 차례로 구출했다.

사고 현장
사고 현장

[대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고 후 불붙은 차량도 퀴즈 경품으로 받아 자신의 차 안에 보관 중이던 소화기로 급히 꺼 인명피해를 막았다.

당시 쓰인 소화기는 대전소방본부와 TBN대전교통방송이 함께 운영하는 라디오프로그램 경품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소방본부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한 뒤 이씨와 이씨가 근무하는 회사에 소화기·화재감지기를 선물하기로 했다.

또 이씨가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119의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위험한 사고 현장에 뛰어들어 용감하게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을 구조하는 시민 영웅들이 늘고 있다"며 "공공 목적으로 사용되는 소화기는 소방본부에서 책임지고 새 제품으로 보내드리겠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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