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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외무당국자, 한반도 문제 논의"…바이든 정권 출범 앞서

송고시간2021-01-15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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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의 한반도 문제 담당 고위 외교 책임자가 14일(현지시간) 전화로 최근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는 "미국 측의 요청으로 통화가 이루어졌다"면서 "한반도 주변 정세와 역내 모든 종합적 문제들의 해결을 위한 관련국들의 향후 행보가 논의됐다"고 소개했다.

양측은 이날 통화에서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여전한 북핵 문제 해결 전망과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서로 입장을 점검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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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미국과 러시아의 한반도 문제 담당 고위 외교 책임자가 14일(현지시간) 전화로 최근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언론보도문을 통해 이고리 모르굴로프 외무차관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 간 전화 통화가 있었다고 전했다.

외무부는 "미국 측의 요청으로 통화가 이루어졌다"면서 "한반도 주변 정세와 역내 모든 종합적 문제들의 해결을 위한 관련국들의 향후 행보가 논의됐다"고 소개했다.

외무부는 더 상세한 논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양측은 이날 통화에서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여전한 북핵 문제 해결 전망과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서로 입장을 점검한 것으로 보인다.

모르굴로프 차관과 비건 특별대표는 앞서 지난달 1일에도 미국 대선 이후 처음으로 전화 통화를 하고 한반도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모르굴로프 차관은 러시아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이며 비건 부장관은 미국의 북핵 협상 책임자다.

지난해 8월 러시아를 방문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왼쪽 맨 앞)이 모스크바 외무부 영빈관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오른쪽 맨 앞)과 회담하고 있다.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8월 러시아를 방문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왼쪽 맨 앞)이 모스크바 외무부 영빈관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오른쪽 맨 앞)과 회담하고 있다.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자료사진]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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