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민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사이드 샤베스타리 주한 이란대사로부터 한국케미호 선원 억류 문제의 조기 해결에 동의한다는 답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샤베스타리 대사와 접견한 사실을 전하며 "설령 이란이 주장하는 대로 우리 선박에 의해 환경오염이 발생했다면 구체적인 증거 등을 제시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백번을 양보해 환경오염이 발생했다 해도 고의 중과실이 아닌 이상 과실범인데, 이는 인신을 억류할 정도의 문제는 아니므로 조속한 억류 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 중으로는 이란 혁명수비대장 출신이자 이란 국회 외교안보위원장인 졸루리와 화상통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우리 국민의 안전과 무사 귀환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m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1/17 17:57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