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모 병원서 사흘 새 14명 확진…입원환자 23명 집단격리
송고시간2021-01-18 12:04
(안산=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안산시는 관내 모 병원에서 지난 16일 첫 환자 발생 이후 18일까지 사흘 새 모두 1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입원환자 5명, 간병인 1명, 전남 순천시 거주자 1명 포함 퇴원환자 5명, 환자 가족 2명, 직원 1명이다.
16일 1명, 17일 10명, 이날 3명이 확진됐다.
이 병원 관련 첫 확진자는 지난 13일 의심 증상이 나타난 병원 직원으로, 15일 검사를 받고 16일 확진됐다.
병원 측과 시 방역당국은 첫 환자 발생 이후 병원 내 입원환자 40여명과 직원, 보호자, 퇴원환자 등 125명에 대한 검사를 마무리한 가운데 현재 확진자와 접촉자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병원 운영은 중단된 상태이며, 확진자들이 나온 병원 7층에는 간호사 3명과 환자 23명이 격리 중이다.
시 방역 당국은 이 병원 관련 집단감염 경로가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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