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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전북 '어드바이저' 위촉…"유럽 선진 시스템 접목"

송고시간2021-01-1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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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챔피언' 전북 현대가 한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40)을 품었다.

전북은 박지성을 구단에 조언자 역할을 할 '클럽 어드바이저(이하 위원)'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런 박 위원이 유럽 선진 구단에서 보고 배운 노하우를 전북 축구에 접목해 K리그에 새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는 게 구단의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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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 함께하는 박지성
전북과 함께하는 박지성

[전북 현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챔피언' 전북 현대가 한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40)을 품었다.

전북은 박지성을 구단에 조언자 역할을 할 '클럽 어드바이저(이하 위원)'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박지성 위원은 K리그와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다. 박 위원은 현역 시절 K리그에서 뛰지 않고 유럽과 일본 무대에서만 뛰었다.

박 위원은 전북 프로 선수와 유소년 선수 선발, 육성, 스카우트, 훈련 시스템 등과 관련해 전북에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

박 위원은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비상근으로 조언자 역할을 한다.

박 위원은 2017년 11월부터 1년여 동안 대한축구협회(KFA) 유스전략본부장으로 일할 때도 비상근으로 일했다.

전북은 "박 위원은 프로와 유소년팀의 선수 이적 및 영입과 관련해 일정 부분 '테크니컬 디렉터(기술 이사)'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은 2002년, 2006년, 2010년 세 번 월드컵에 출전했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등에서 활약한 명실상부 한국 축구의 '전설'이다.

그런 박 위원이 유럽 선진 구단에서 보고 배운 노하우를 전북 축구에 접목해 K리그에 새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는 게 구단의 복안이다.

박 위원은 "유럽 선진 시스템을 많이 보고 배웠고, 은퇴 후 공부를 많이 했다"면서 "전북이 더 튼튼하고 건강하게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병길 대표이사는 "박 위원 영입은 전북이 명문구단으로 가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위원은 22일 경남 남해 전지훈련지에 가 선수단, 코치진과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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