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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시대 친환경 사업에 기회…부산형 뉴딜 서둘러야"

송고시간2021-01-2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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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시대를 맞아 부산지역 산업을 친환경과 연계한 산업으로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산상공회의소는 20일 '바이든 시대 부산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부산상의 7명 자문교수단을 상대로 분야별 조사를 한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친환경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 경우 성장 한계에 직면한 주력 제조기업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도전할 것"이라며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을 지역에 맞게 구체화한 부산형 뉴딜과 같은 혁신적인 산업정책이 강력히 추진되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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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전문가 조사 분석…"신재생, 2차전지 등 미래기술 도전"

조 바이든 제 46대 미국 대통령 취임 (PG)
조 바이든 제 46대 미국 대통령 취임 (PG)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시대를 맞아 부산지역 산업을 친환경과 연계한 산업으로 전환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부산상공회의소는 20일 '바이든 시대 부산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부산상의 7명 자문교수단을 상대로 분야별 조사를 한 결과를 발표했다.

자문 교수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추진할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달러 가치 하락을 동반해 글로벌 투자자금이 신흥국으로 이전할 가능성이 높아 부품·소재산업에 강점을 지닌 부산에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태양광, 풍력,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와 2차전지, 5G 등 미래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기회를 맞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산업별로 보면 전기차 등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와 관련된 부품·전장업체에 성장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상공회의소

[촬영 조정호]

조선기자재 업계도 친환경 선박 시장 성장을 바탕으로 LNG 운반선과 LNG 추진 선박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여갈 전망이다.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 정책과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 방향이 유사한 만큼 지역 내 풍력 업체와 수소 운송, 보관기술을 갖춘 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달러 약세와 자유무역주의 확대는 지역 주력 제조업에 유리한 수출환경을 조성할 가능성이 높아 그동안 물량감소로 부진을 겪었던 해운업계에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친환경 정책에 드라이브를 걸 경우 성장 한계에 직면한 주력 제조기업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도전할 것"이라며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을 지역에 맞게 구체화한 부산형 뉴딜과 같은 혁신적인 산업정책이 강력히 추진되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yVnYt99R0qg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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