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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왜 안 치우냐" 구청서 흉기 난동 만취 60대 구속

송고시간2021-01-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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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 쓰레기를 치워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만취 상태에서 담당 공무원을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구속됐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4시 47분께 부산 북구청에서 공무원 2명에게 욕설을 하며 커터칼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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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부경찰서
부산 북부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집 앞 쓰레기를 치워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만취 상태에서 담당 공무원을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구속됐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4시 47분께 부산 북구청에서 공무원 2명에게 욕설을 하며 커터칼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의 집 앞에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를 치워달라고 민원을 제기하는 과정에서 뜻대로 되지 않자 앙심을 품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구청에 전화했는데 담당 공무원이 잘 알아듣지 못하고 전화를 끊자 불만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후 A씨는 북구청 사무실에 찾아가 담당 공무원 2명에게 욕설을 하며 문구용 커터칼을 휘둘렀다.

A씨는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돼 구속됐다.

당시 A씨는 만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현장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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