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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질주영선·버럭영선 참아줘 감사…광야로 간다"

송고시간2021-01-2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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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사의 표명 후 페이스북에 고별사 성격의 글을 올려 중기부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마지막 당부의 말을 남겼다.

박 장관은 '사랑하는 나의 중소벤처기업부 직원들에게' 제목의 글에서 "제가 꼭 보듬고 싶었던 여러분들에게 모든 것을 맡겨두고 간다"며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광야로 떠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우리(중기부)는 대한민국 소상공인, 중소기업, 벤처기업들이 힘들 때 기대는 친구이자 그들을 보듬어 주는 엄마 품과 같은 곳"이라며 "늘 국민을 섬기는 중기부 여러분이 되어 주시리라 믿는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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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인사하는 박영선
마지막 인사하는 박영선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사의를 표명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오후 대전시 서구 둔산동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직원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psykims@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지난 1년 9개월여(654일) 동안 참 치열하게, 뜨겁게, 진하게 살았다. 때론 질주 영선, 버럭 영선을 꾹 참고 따라와 주신 직원 여러분께 뜨거운 사랑을 보낸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사의 표명 후 페이스북에 고별사 성격의 글을 올려 중기부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마지막 당부의 말을 남겼다.

박 장관은 '사랑하는 나의 중소벤처기업부 직원들에게' 제목의 글에서 "제가 꼭 보듬고 싶었던 여러분들에게 모든 것을 맡겨두고 간다"며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광야로 떠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우리(중기부)는 대한민국 소상공인, 중소기업, 벤처기업들이 힘들 때 기대는 친구이자 그들을 보듬어 주는 엄마 품과 같은 곳"이라며 "늘 국민을 섬기는 중기부 여러분이 되어 주시리라 믿는다"고 적었다.

또 "사상 최초로 소상공인에게 직접 현금 지원을 한 새희망자금, 버팀목자금의 신속한 지급을 위해 밤을 새우던 직원들 여러분의 노고를 잊지 못한다"고 남겼다.

그는 "곳간을 곡식을 쌓아두기 위해서만 지으면 복이 이어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며 "정부 부처는 곳간에 곡식을 쌓기도 해야 하지만 국민과 함께 잘 나누는 기회가 부여된 국민의 머슴"이라고 덧붙였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wV2956h_4nQ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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