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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버럭' 정세균 난타…"누가 방역을 정치에 이용했나"

송고시간2021-01-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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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야권이 22일 일제히 '정세균 때리기'에 나섰다.

오신환 전 의원은 "그동안 방역을 정치에 가장 많이 이용해온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이라며 "대깨문들을 의식해 엉뚱한 발언으로 풍파를 일으키면 국정도 정치도 엉망이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코로나19가 무슨 야행성 동물인가"라고 비꼬았다가 정 총리의 직격을 받은 안철수 대표도 방역을 정치에 이용한 것은 현 정권이라며 반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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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나경원 전 의원(CG)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국민의힘 오세훈 전 서울시장·나경원 전 의원(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야권이 22일 일제히 '정세균 때리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정 총리야말로 방역을 정치에 끌어들여 민심을 외면하고 있다"며 "국민이 오죽하면 '코로나는 9시 전에는 안 걸리나'라는 말을 하겠나"라고 되물었다.

정 총리는 전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등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들이 '코로나19 영업 제한 조치'가 부당하다고 비난하자 "자영업자의 불안감을 선거에 이용하려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정 총리는 현장의 자영업자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가"라며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오신환 전 의원은 "그동안 방역을 정치에 가장 많이 이용해온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이라며 "대깨문들을 의식해 엉뚱한 발언으로 풍파를 일으키면 국정도 정치도 엉망이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총리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정세균 총리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kimsdoo@yna.co.kr

야권은 정 총리가 자영업 손실보상제에 부정적 의견을 피력한 기재부를 향해 "이 나라가 기재부의 나라냐"고 질타한 것도 문제삼았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코로나 비상 상황에 재정확대가 필요하고 자영업자 보호가 시급하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이런 식으로 기재부를 윽박지르는 태도는 곤란하다"며 "나라의 곳간을 지키는 역할을 하는 기재부를 두고 '개혁반대세력' 운운한 것은 놀랍고 민망하다"고 말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국민의 돈을 최대한 아껴서 꼭 필요한 곳에 쓰는 것은 국가재정을 책임진 기재부의 당연한 의무"라며 "거기다 대고 '개혁저항세력'이라고 겁박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최승재 한무경 이주환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국무총리와 기재부의 공방을 보며 소상공인들의 마음은 타들어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코로나19가 무슨 야행성 동물인가"라고 비꼬았다가 정 총리의 직격을 받은 안철수 대표도 방역을 정치에 이용한 것은 현 정권이라며 반격에 나섰다.

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은 "안 대표의 말은 과학적인 새 거리두기 방법을 모색하자는 취지"라며 "3, 4인씩 다닥다닥 붙어서 식사하는 인기 음식점에 가보면 지금의 거리두기 방법에 무슨 문제점이 있는지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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