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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학부생 등록금 13년째 동결…일반 대학원은 인상

송고시간2021-01-2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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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학생들의 등록금 인하 요구가 컸던 부산대가 결국 등록금을 동결하는 것으로 학생들과 협의했다.

22일 부산대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3차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에서 학부생들의 등록금 동결안이 가결됐다.

올해 등록금 동결로 부산대는 13년째 등록금을 동결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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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경정예산 때 학생들이 원하는 사업 추진 조건으로 동결

부산대
부산대

[부산대 제공]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학생들의 등록금 인하 요구가 컸던 부산대가 결국 등록금을 동결하는 것으로 학생들과 협의했다.

22일 부산대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3차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에서 학부생들의 등록금 동결안이 가결됐다.

등심위에는 학부생, 대학원생, 교수, 대학본부, 동창회, 외부전문가 등 6개 주체 10명이 참여해 등록금을 결정한다.

이날 9명의 위원이 참석해 동결안이 만장일치 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총학생회는 코로나19 시대 등록금 동결은 사실상 인상과 같다며 등록금 인하를 주장해 왔다.

하지만 총학생회는 이날 동결안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추가 경정 예산 때 잉여 예산이 있으면 학생들이 원하는 사업을 우선순위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학교 측의 약속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총학생회 한 관계자는 "학교로부터 재정에 대한 자료를 받아 재정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 충분히 이해했다"면서 "등록금 인하를 하더라도 인하율이 낮아 추경 예산에서 학생들을 위한 사업을 하는 게 혜택이 훨씬 크다고 판단해 동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등록금 동결로 부산대는 13년째 등록금을 동결하게 됐다.

학부생과 달리 일반 대학원 등록금은 인상된다.

일반 대학원은 0.6%, 전문대와 특수대는 1.2% 오른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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