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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주자들, 박영선 '文보유국' 언급에 "문비어천가 경악"

송고시간2021-01-2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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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은 24일 잠재적인 본선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문재인 보유국' 언급을 집중 난타했다.

그는 "서울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나온 분이 코로나 시대를 고통 속에서 보내는 시민들의 원성과 비통함은 외면한 채 오직 '문비어천가'를 외치는 것에 서글픈 마음마저 든다"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문재인 대통령 생일을 축하하면서, "대한민국은 문재인 보유국이다. 벌써 대통령님과 국무회의에서 정책을 논하던 그 시간이 그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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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은 24일 잠재적인 본선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문재인 보유국' 언급을 집중 난타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은 더는 문재인 보유국을 자랑스러워하지 않는다"며 "문심(文心)이 아닌 민심(民心)을 따르라"고 말했다.

이어 "무능한 국정 운영, 짝사랑과 다를 바 없는 실패한 대북정책, 부동산 가격 급등과 서민의 주택난을 보고도 어떻게 문재인 보유국을 말할 수 있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페이스북에서 "문재인 보유국이라는 말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대한민국은 위대한 국민을 보유한 나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나온 분이 코로나 시대를 고통 속에서 보내는 시민들의 원성과 비통함은 외면한 채 오직 '문비어천가'를 외치는 것에 서글픈 마음마저 든다"고 말했다.

김근식 교수는 "여당 서울시장 후보들의 충성 경쟁은 경선 통과를 위해 친문 극렬 지지층의 환심을 사려는 몸부림"이라며 "친문 대깨문만의 맹목적 찬양"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성공, 국민들의 행복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박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문재인 대통령 생일을 축하하면서, "대한민국은 문재인 보유국이다. 벌써 대통령님과 국무회의에서 정책을 논하던 그 시간이 그립다"고 했다.

직원들 만나는 박영선 장관
직원들 만나는 박영선 장관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오후 대전시 서구 둔산동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 열린 '직원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1.20 psykims@yna.co.kr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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