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탕' 인질범 사살 현장…시간 끌며 중학생 구한 중국 여기자
송고시간2021-01-25 11:40
(서울=연합뉴스) 중국 윈난(雲南)성 쿤밍(昆明)에서 중학생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던 인질범이 경찰에 사살됐습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쿤밍시 윈난사범대 실험중학교 정문에서 왕모(56)씨가 갑자기 7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현장에서 중학생 1명을 인질로 잡았는데요.
왕씨는 이 학생의 목에 흉기를 대며 경찰의 접근을 막았고 "여기자와 10분간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요청했습니다.
현장에 투입된 윈난 TV 라디오의 신참 여기자는 이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 인질범과 최대 1m까지 접근해 왕씨가 중학생에게 위해를 가하지 못하도록 설득하며 시간을 끌었습니다.
경찰은 기자가 시간을 벌어준 사이 저격수를 투입해 인질범을 사살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박혜진·손수지>
<영상: 웨이보>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1/25 11:4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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