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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엉덩이 까세요"...코로나19 '항문 검사' 강요하는 중국

송고시간2021-01-2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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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내세워 항문 검사까지 강요,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베이징에서 9살짜리 남아가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로 보고되자 베이징시는 이 아이가 다니는 학교의 모든 학생, 교직원들에 대해 코, 구강 뿐만 아니라 항문 검체와 혈청 검사까지 진행했습니다.

베이징 교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베이징 입국 과정에서 항문 검사를 강요받았다는 불만이 심심치 않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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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L2qltSa6aIQ

(서울=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내세워 항문 검사까지 강요,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베이징에서 9살짜리 남아가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로 보고되자 베이징시는 이 아이가 다니는 학교의 모든 학생, 교직원들에 대해 코, 구강 뿐만 아니라 항문 검체와 혈청 검사까지 진행했습니다.

그럼에도 중국인들은 별다른 저항이 없는 분위기인데요.

이런 항문 검사 강요는 중국 내 거주하는 외국인에게도 예외가 없습니다.

최근 베이징 교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베이징 입국 과정에서 항문 검사를 강요받았다는 불만이 심심치 않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 교민의 경우, 이달 초 베이징 입국 후 갑자기 격리 호텔에서 항문 검사를 통보하며 '검체원이 직접 할테니 모두 바지를 내리고 있으라'는 말을 전달받았다고 합니다. 이 교민은 중국 주재 한국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해 분변 샘플 제출 형식으로 검사를 받았습니다.

'국가와 공산당이 곧 법'으로 통하는 사회주의·공산주의 사회인 중국에서는 강제적인 항문 검사가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닙니다. 공산당과 정부가 주권과 안전, 국민 보호라는 명제를 내세우면 반기를 들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김건태·박도원>

<영상 : 로이터>

[영상] "엉덩이 까세요"...코로나19 '항문 검사' 강요하는 중국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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