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형섭 박경준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비핵화의 실현은 (한중) 공동의 이익에 부합한다"며 "중국은 문 대통령을 높이 평가하며 (비핵화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는 언급을 했다고 청와대가 28일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전날 있었던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통화에서 이같은 대화가 오갔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또 통화에서 "한중일 정상회의의 조속한 개최를 위해 두 나라가 함께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했고, 시 주석도 "중국은 한국의 중한일 정상회의 개최를 지지하며 한국과 협력을 강화해 조속한 개최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서는 양국의 방역협력이 효과적이었다고 양 정상이 평가했고, 시 주석이 "문 대통령의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구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한국이 내달 백신을 접종하는 것으로 안다. 백신 접종이 글로벌 방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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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1/27 11: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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