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광주 명진고 "손규대 교사, 3월 정상 수업 복귀"

송고시간2021-01-27 11:47

beta
세 줄 요약

광주 명진고(도연학원)는 보복 해임 논란 후 복귀하고 2월 말까지 공공도서관에서 자율연수하도록 한 손규대 교사에 대해 3월 신학기부터 정상 수업에 복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진고 관계자는 27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히고 "업무분장이 아직 정해지지 않아 손 교사의 담임 문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연학원 최신옥 전 이사장은 손 교사 채용 과정에서 금품을 요구했다가 적발, 2019년 1월 배임수재 미수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이스트에이드®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지역사회·학부모·학생 소통 못해 잘못"…자문위 발족 계획

광주 명진고 손규대 교사
광주 명진고 손규대 교사

[연합뉴스 자료]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 명진고(도연학원)는 보복 해임 논란 후 복귀하고 2월 말까지 공공도서관에서 자율연수하도록 한 손규대 교사에 대해 3월 신학기부터 정상 수업에 복귀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진고 관계자는 27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히고 "업무분장이 아직 정해지지 않아 손 교사의 담임 문제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학부모와 학생, 지역사회와 소통하지 못했다"며 사과하고 앞으로 소통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도연학원 최신옥 전 이사장은 손 교사 채용 과정에서 금품을 요구했다가 적발, 2019년 1월 배임수재 미수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후 돈을 요구받은 손 교사가 검찰과 교육청에 관련 진술을 한 뒤 해임을 당해 보복 해임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 국회 교육위원회는 지난해 최 전 이사장의 남편 김인전 당시 이사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손 교사를 참고인으로 불러 해임의 부당성을 따졌다.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학교법인이 손 교사에 대해 해임처분과 임용취소 처분을 한 것은 부당하다며 이를 취소하라고 결정했다.

이에 명진고 측은 손 교사를 해임 7개월여만인 지난해 12월 9일 복직시켰다.

그러나 명진고는 손 교사에게 학생 책상을 주고 근무하라고 해 왕따 논란이 제기됐고, 이달 말짜지 광주 송정도서관에서 자율연수하도록 명했다.

한편 명진고는 이달 말 또는 3월 초 '2021 혁신과 도약을 위한 비전 선포 행사'를 할 계획이다.

명진고는 올 상반기에 교육계, 법조계, 문화계, 경제계, 언론계 인사 10명 내외로 구성되는 학교발전자문위원회를 발족할 계획이다.

shcho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