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준비조직 가동
송고시간2021-01-28 15:29
2월말부터 접종 진행…대상 247만명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원활한 접종을 위해 별도 조직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5개 팀 26명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추진·지원단'을 구성해 코로나19 백신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상 반응 발생 때 신속한 대응과 역학조사를 위해 전문의로 구성된 민간 자문위원단을 운영하고, 의사회·간호사회·경찰·소방 등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2월 말부터는 실제 백신 접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접종센터 확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우선 초저온 냉동고가 필요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센터는 인천 10개 군·구별로 1개씩 확보하고, 인구 50만명 이상의 서구·남동구는 2개 센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바이러스 벡터 백신의 경우 기존 예방접종 위탁 의료기관 중 기준에 부합하는 곳으로 약 500곳을 지정할 예정이다.
시는 의료기관 종사자와 군인 등은 기관별로 자체 접종을 시행하고 요양원과 요양병원 등 거동이 불편한 집단시설 입소자에 대해서는 관할 보건소의 방문 접종도 고려하고 있다.
인천시에서 코로나19 접종 대상은 전체 인구 294만명 중 만 18세 이상 247만명(84%)이다.
iny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1/28 15:29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