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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요양병원 3곳 선제검사서 확진…연쇄감염 확산에 26명 추가(종합)

송고시간2021-01-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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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부산지역 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확진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오후 기준 6명, 30일 오전 기준 20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천751명으로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요양시설 종사자 선제검사 결과 시설 3곳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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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제 기자
박성제기자
요양병원 코로나19 집단감염 (PG)
요양병원 코로나19 집단감염 (PG)

[박은주 제작] 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지역 요양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확진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부산시는 전날 오후 기준 6명, 30일 오전 기준 20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천751명으로 늘었다고 30일 밝혔다.

요양시설 종사자 선제검사 결과 시설 3곳에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동래구 한 요양병원 소속 직원 1명은 지난 20일 경남을 방문한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확진자는 다른 지역에 이동한 전력으로 이후 업무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파 가능성은 작지만, 방역 당국은 해당 환자가 근무한 8층 환자, 직원에 대해 검사를 할 예정이다.

수영구에 있는 상락정 배산 실버빌 요양원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선제검사에서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입소자와 직원 103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됐고, 환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기장군에 있는 한 요양병원 직원 1명도 선제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23일 종사자 선제검사에서 간병인이 확진된 이후 확진자가 속출하는 금정구 부곡요양병원에서는 환자 8명, 직원 2명 등 1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곡요양병원 내 교차감염을 막기 위해 병원 전체를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한 상태인데, 확진자 대부분이 3층 병동에서만 나오고 있다.

이로써 부곡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81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해당 병원에 대해 전수 검사를 할 계획이다.

코호트 격리 들어간 부곡요양병원
코호트 격리 들어간 부곡요양병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 감천항 항운노조발 연쇄 감염도 6일째 이어지고 있다.

전날까지 확진자 37명이 발생한 감천항 항운노조에서도 기존 확진자 가족, 동료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2천218번 환자가 동래구 대형 목욕탕 허심청과 금정구 늘편한내과의원에 다녀가면서 발생하고 있는 집단 감염도 이어졌다.

관련 확진자는 1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33명이다.

부산에서 가족, 교회, 식당 등 소규모 집단 곳곳에서 발생한 감염이 지인과 가족, 직장 동료를 통해 계속 퍼지고 있어 방역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나머지 7명은 확진자의 지인, 가족으로 이들과 접촉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부산지역 위중증환자 14명이다.

방역 당국은 "최근 감염 원인이 불확실한 사례가 많고 연쇄·집단 감염이 이어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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