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공장서 암모니아 유출로 1명 사망, 수십명 부상
송고시간2021-02-04 10:10
민영규기자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필리핀 북부의 한 얼음 공장에서 암모니아가 유출돼 최소 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하는 일이 벌어졌다.
4일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오후 필리핀의 수도권인 메트로 마닐라의 나보타스시의 한 얼음 공장에서 암모니아가 유출돼 근로자 1명이 숨졌다.
또 인근 마을에 있는 미성년자 6명을 포함해 최소 59명이 다쳤다. 부상자가 76명에 달한다는 현지 언론 보도도 나왔다.
당국은 사고가 나자 인근 마을 주민을 모두 대피시키고 공장을 일시 폐쇄한 채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냉매로 쓰이는 암모니아는 압축하거나 냉각하면 액체 상태로 있지만, 상온에서는 기체로 변하며 질산과 황산 등처럼 독성물질로 분류돼 있다.
youngky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2/04 10: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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