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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수술받은 SK 문승원, 빠른 회복세…불펜피칭 소화

송고시간2021-02-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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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지난해 10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던 SK 와이번스의 토종 에이스 문승원(32)이 빠르게 회복 중이다.

문승원은 5일 제주도 서귀포시 강창학야구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전지 훈련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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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상태 80~90%, 통증 없다"

러닝 훈련하는 문승원
러닝 훈련하는 문승원

(서귀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SK 와이번스 문승원이 5일 제주도 서귀포시 강창학야구장 인근 육상 트랙에서 러닝 훈련을 하고 있다. 2021. 2.5. cycle@yna.co.kr

(서귀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지난해 10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던 SK 와이번스의 토종 에이스 문승원(32)이 빠르게 회복 중이다.

문승원은 5일 제주도 서귀포시 강창학야구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전지 훈련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문승원은 "절반 정도의 힘으로 30개 정도 공을 던졌는데 통증은 없었다"며 "몸 상태는 80~90%까지 올라온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회복 속도라면 금방 몸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신경을 많이 써 주신 트레이닝 코치님들 덕분에 예상보다 빨리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문승원은 지난 시즌 25경기에 선발 출전해 145⅔이닝을 책임지며 6승 8패 평균자책점 3.65의 성적을 냈다.

KBO리그 규정이닝을 채운 토종 투수 중 평균자책점 2위를 기록했다.

불펜과 타선의 부진으로 많은 승수를 채우진 못한 건 아쉬웠다.

문승원은 "승수를 많이 챙기지 못한 것보다 팀 성적이 나빴던 게 더 안타까웠다"며 "새 시즌엔 이닝을 많이 책임지고 적은 실점을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엔 지난해 열리지 못한 도쿄올림픽 무대도 펼쳐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가 이어지지 않아 올림픽이 개최된다면 문승원은 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양현종이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하면 문승원은 대표팀 에이스급 역할까지 해야 한다.

그는 "솔직히 올림픽 출전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며 "대표팀에 뽑히면 영광스럽겠지만, 일단은 몸 관리에 주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김원형 감독님도 페이스를 너무 빨리 올리지 말라고 주문하셨다"며 "흔들리지 않고 시즌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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