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가뭄정보 포털' 전면 개편…'우리 동네 가뭄지수' 등 제공
송고시간2021-02-11 11:00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환경부는 가뭄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국가 가뭄정보 포털(www.drought.go.kr)'을 전면 개편해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국가 가뭄정보 포털은 지역별 가뭄 현황과 전망, 관련 교육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환경부(한국수자원공사)가 구축한 시스템이다.
이번 개편에서는 국가 가뭄정보 포털의 화면구성과 디자인을 완전히 새롭게 바꾸고,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보와 전문가가 다루는 정보를 분리해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가뭄 발생 시 물차, 지하수, 소방시설 등 주변의 비상 용수 공급시설을 연계해 즉각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가뭄 119' 시스템과 지역별 산불위험, 생활·공업·농업 가뭄 현황을 한 번에 보여주는 '우리 동네 가뭄지수'를 새롭게 제공한다.
또 초등학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뭄 및 물 절약 관련 교육만화와 생활가뭄 달력을 실었고, 온라인상에서 가뭄 교육 체험이 가능하도록 가상현실(VR) 교육장도 마련했다.
국가 가뭄정보 포털은 지난해 약 30만명이 접속하는 등 산·학·연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도 업무와 일상생활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상진 환경부 물이용기획과장은 "국가 가뭄정보 포털의 전면 개편을 통해 신속한 가뭄 대응을 위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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