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신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승우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루이스 캐럴 지음. 애나 본드 그림. 고정아 옮김.

판타지 고전이자 명작 동화인 원작에 세계적인 문구회사 라이플페이퍼 대표이자 메인 디자이너인 애나 본드가 그림을 그려 넣었다.

새로운 일러스트와 판형에 쉬운 번역이 돋보인다. 아이들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책으로 손색없다.

윌북. 192쪽. 2만2천원.

▲ 김유신을 깔아뭉갠 도깨비 = 김원석 글. 김수연 그림.

잡록집 '대동야승'에 나오는 일화이자 야사를 동화로 펴낸 시리즈 중 하나다. 신라 명장 김유신이 도깨비에게 홀려 위기를 맞지만, 과거에 김유신에게 진 빚을 갚겠다는 도사가 나타나 그를 구하는 이야기다.

머스트비. 40쪽. 1만2천원.

▲ Who? special 제프 베이조스 = 박세준 유경원 글. 이두원 그림.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가 된 아마존 사주 제프 베이조스의 일대기를 만화로 그려냈다. 남달랐던 그의 어린 시절과 승부욕, 용기, 도전 정신 등이 흥미롭게 소개된다.

스튜디오다산. 176쪽. 1만4천원.

▲ 우리가 주인공인 세계사 = 필립 윌킨스 글. 스티브 눈 그림. 강창훈 옮김.

원시 시대부터 지금까지 인류의 삶을 어른이 아닌 어린이의 시각에서 설명한다.

각기 다른 시대에서 온 어린이 30여 명이 들려주는 각자 이야기를 통해 세계사의 굵직한 사건의 이면에 어린이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보여준다.

책과함께어린이. 128쪽. 1만8천원.

▲ 구석구석 역사 어드밴처:해적 = 데이비드 롱 글. 해리 블룸 그림. 이섬민 옮김.

악명 높은 해적들의 세계를 탐험하며 그들의 모습과 바다에서의 삶을 살펴본다. 빅북에 숨겨진 200여 가지 숨은그림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스푼북. 48쪽. 1만9천800원

lesli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1/02/13 09: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