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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 불 올린 채 쓰러진 할머니, 요양보호사가 발견…끝내 숨져

송고시간2021-02-1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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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80대 할머니가 집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19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2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완월동 한 단독주택에서 A(86)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주방에 쓰러져 있었으며,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둔 냄비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다고 창원소방본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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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쓰러진 주방
A씨가 쓰러진 주방

[창원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80대 할머니가 집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19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2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완월동 한 단독주택에서 A(86)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집에 월 20회 정기 방문하는 요양보호사가 집 문이 잠긴 상태에서 화재 경보음이 울리고 타는 냄새가 나자 119에 신고했다.

A씨는 주방에 쓰러져 있었으며,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둔 냄비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다고 창원소방본부는 설명했다.

A씨는 자녀와 떨어져 혼자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심질환을 앓고 있었던 점 등을 참고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contact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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